궁쇄심옥 28화 29호.또다른 청천

지난회에 이어서 양비의 젊은 시절이 나옵니다. 양비가 20년동안 유배생활을 자처한 것은 두가지 이유입니다. 하나는 자신이 역사를 바꾸어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고, 하나는 황제에 대한 배신감 때문입니다.

양비는 자신과 친하게지내던 공주한명의 목숨을 살립니다. 후세에 배웠던 역사적 지식을 사용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후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당연히 죽어야했던 공주가 모두의 기억과 기록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황제또한 이상하게 변합니다.

나비효과. 그렇습니다.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한 번하면 뉴욕에서 폭풍이 치는 것 같은 현상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것입니다. 두려움을 느낀 양비가 죄책감을 느낄 때쯤.

다정다감했던 황제가 바뀝니다. 죽은황후와 닮았기에 좋아했다며 양비를 양비로 대하지 않고 황후처럼 살라합니다. 이에 화가난 양비가 황후의 물건을 모두 태우고 황제는 그녀를 가둡니다.

이런 사연이있었습니다.

양비는 청천의 도움을 받아 풀려난후 계속 빠거가 고생하자 청천과 맺어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냥 그렇게 얘기가 쉽게 흘러가면 아쉽지 않겠습니까?

네. 사황자의 측근인 십삼황자가 청천과 닮은 여자를 데려와 첩자로 궁에 데려다 놓고 대신 청천을 가둬버립니다. 이를 목격한 음향공주가 있지만, 십삼황자가 교묘히 속입니다.

사황자는 이 계획을 반대합니다. 혹여 청천이 다칠까해서입니다. 그러나 십삼황자는 제멋대로 일을 꾸미고 청천은 위험에 처합니다. 사황자는 대번에 가짜를 보고 청천이 아닌것을 알아보지만 팔황자는 모릅니다. 단지 청천이 변했다. 이상하다고만 생각합니다

혼인을하고도 처소에 들지않고 가짜청천에 대해서 의심만 불태우는데...

십삼황자는 가까청천에게 정보를 듣고서 팔황자와 황제를 죽이려합니다. 하지만 가짜청천은 가만히 있으면 황후가 될지도 모르는데 돈 몇푼에 십삼황자에게 협조하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습니다. 가짜청천의 기지로 황제는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일의 전모가 밝혀져 사황자는 궁지에 몰리고( 그의 멍청한 부인 금지가 사황자의 표식을 가져가서 군사를 움직였기 때문에...) 십삼황자도 잡힙니다.

십삼황자는 황제의 용서를 받기전 부상당한 자신을 치료해주었던 청천을 풀어줍니다.

청천은 음향공주에게 달려가 자신이 진짜임을 밝히려는데... 팔황자의 두 멍청한 똘마니 황자들 때문에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