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대선에 패배했을 때도, 그렇게 속상하지 않았습니다.
제 멘탈은 건재했습니다.
그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구나 생각을 했을 뿐입니다.
문의 열성적인 지지자도 아니였고, 안의 지지자도 아니었던 저로서는 크게 마음 상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저는 심지어 노짱이 죽었을 당시에도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오늘에야 비로서 현실과 이상의 갭이 정말 크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유시민 전위원의 정계 은퇴선언때문입니다.
내가 하기 싫은 것 하기 귀찮은 것 그러나 해야만 하는 것들... 사실 그런것을 누가 대신 해주기릴바랐었습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그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한건 어쩌면 욕심일지도요.
시대가 요구하니 있어라는 것은 너무 가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가 발 딛고 서있던 굳은 땅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멘탈은 오늘에야 정말로 붕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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