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eBook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보 eBook] 박완서의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씨의 책은 많이 읽지 않았지만 나는 그를, 아니 그녀를 좋아한다. 정말로 좋아하게된건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고부터이다. 박완서씨는 내가 나인걸 자랑스럽게 만든다. 내가 여자라는게 내가 한국인이라는게 내가 살림하는 여편네라는게 가치있는 일로 느껴진다... 그래서 그녀가 좋다. 밑도 끝도 없이 웬말이냐면 설명하기 귀찮다. 그냥 그녀의 글을 읽으면 그런 생각이든다. 그녀가 평범한 주부로 있다가 마흔 불혹의 나이로 늦깍이 데뷔를 한 소설가로 묘사되곤하는데 6.25당시 서울대학교 국문과에 재학중이었으니 일반과는 다르긴하다. 이책은 수필형식으로 그녀가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출간한 책으로 알고 있다. 난 왜 책을 다 읽고나서야 그녀가 죽은사실을 떠올렸는지... 책을 구입하고 읽을때는 전혀 왜 .. 더보기 이전 1 다음